이번 글에서는, 제가 작년에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지원했던 직무인 품질관리
특히 제약분야의 QC직무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합니다.
일단 QC의 현실에 대해 한줄로 결론을 말씀드리고 시작하자면,
야근으로 시작해서 야근으로 끝나고, 수당은 없다. 입니다.
아니 세상이 어느세상인데
주52시간을 넘기고 수당이 없냐구요?
네. 있습니다.
QC직무가 원래 일이 많지만, 특히나 제약.
그것도 중견 중소급 제약기업 QC는 처절합니다.
가보지도 않아놓고 어떻게 아냐?
->현직자 인터뷰를 진짜 많이했습니다.
전화인터뷰부터 선배를 찾아떠나는 여정에..
온라인 줌 미팅도 활용했고, 링크드인에다가
제가 예전에 소개해드린 직무 연구 방법들을 다 썼었습니다.
또 제약 공단에 들어가계신 선배분들로부터 조언을 받아봤고,
잡플레닛, 블라인드 후기도 보고..
면접도 가보면서.. 깨달았습니다.
QC에 천국은 없다는 것을요.
적어도 야근이 많다면 돈이라도 많이주기를 바랬었는데,
유한양행급이 아니면 꿈속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QC를 손절하고
이걸 깨달았던 때부터 QC와 QA가 동시에 올라오면
QA직무에 지원했었습니다.
QA 직무는 다음에 말해드릴게요. : )
QC 직무가 빡센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직무가 힘든 시기지만,
특히나 QC는 들어가도 어려운 직군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SOP(작업지시서 ; 이거관련한 글도 적어드릴게요)에 따라서
LC GC를 관성적으로 돌리고,
국소배기장치 제대로 안된 소규모기업가면
유독성 유기용매 실컷 먹고 병걸릴 위험 높고,
야근많고, 포괄임금제 기업이면 수당없고,
주말출근 가능하고
모든일은 새롭다기 보다는 계속 메뉴얼대로 반복에 반복,
매너리즘의 끝판왕이기도 하구요.
장점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이 글은 제가 직접 해본 일은 아니지만,
정말 수많은 간접경험을 종합해서 적어본글입니다.
제약 QC직무는 "여기 지원해볼까?"라고 쉽게 생각이 드는 직무인만큼
그만한 함정이 있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항상 채용공고가 넘치는 QC, 왜일까? ㅎ
(진짜 쉽다는게 아닙니다.
이것도 오송센터에서 실습교육받고,
중소에서 일하고 중고신입으로 중견으로 올라가고,
학부연구생, 석사하고 가고 신입가고 개판입니다.
경쟁 미쳤어요.. 진짜로..)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으니까요.
고생합시다. : )
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https://nasdaq.tistory.com/188
추천기업 연봉정리 (작성순)
안녕하세요. 여지껏 분석했던 기업들중에서 추천기업으로 분류할만한 회사들을 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회사이름/연봉/링크 로 정리해드릴테니 궁금하신 회사를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
nasdaq.tistory.com
취준하면서 알게된 제약 QC의 현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작년에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지원했던 직무인 품질관리
특히 제약분야의 QC직무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합니다.
일단 QC의 현실에 대해 한줄로 결론을 말씀드리고 시작하자면,
야근으로 시작해서 야근으로 끝나고, 수당은 없다. 입니다.
아니 세상이 어느세상인데
주52시간을 넘기고 수당이 없냐구요?
네. 있습니다.
QC직무가 원래 일이 많지만, 특히나 제약.
그것도 중견 중소급 제약기업 QC는 처절합니다.
가보지도 않아놓고 어떻게 아냐?
->현직자 인터뷰를 진짜 많이했습니다.
전화인터뷰부터 선배를 찾아떠나는 여정에..
온라인 줌 미팅도 활용했고, 링크드인에다가
제가 예전에 소개해드린 직무 연구 방법들을 다 썼었습니다.
또 제약 공단에 들어가계신 선배분들로부터 조언을 받아봤고,
잡플레닛, 블라인드 후기도 보고..
면접도 가보면서.. 깨달았습니다.
QC에 천국은 없다는 것을요.
적어도 야근이 많다면 돈이라도 많이주기를 바랬었는데,
유한양행급이 아니면 꿈속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QC를 손절하고
이걸 깨달았던 때부터 QC와 QA가 동시에 올라오면
QA직무에 지원했었습니다.
QA 직무는 다음에 말해드릴게요. : )
QC 직무가 빡센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장이 돌아가는 시간에는 생산품에 대한 품질 test가
계속해서 이뤄져야한다. -> 주말출근하는 회사도 많다.
LC, GC를 써봤다면 압도적인 메리트가 있는 직군이고,
없다고 하더라도 화학공학, 화학, 생명공학, 생명과학 등..
정말 화학이 묻은 모든 학과는 QC를 한번쯤은 두드려봅니다.
학교에서 가운입고 실험안해본 화학관련 전공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그거 해본애들은 다 자기소개서에 실험경험적고 덤비는겁니다.
고생 = 품질직무의 숙명.
품질이란 직무는 회사 제품에 트러블나면 그냥 일단 맞고 시작하는 직무.
고객사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 품질이 왜 그걸 못걸렀나? -> 시말서
그럼 전수조사 시작!? -> 그럼 언제 물건파냐! -> 다시 기존대로 ㅎ
그리고 이제 QA에 둘둘 볶이고
QC도 서류많으니, 그거 paper work도 하고 ㅎㅎ..
모든직무가 힘든 시기지만,
특히나 QC는 들어가도 어려운 직군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SOP(작업지시서 ; 이거관련한 글도 적어드릴게요)에 따라서
LC GC를 관성적으로 돌리고,
국소배기장치 제대로 안된 소규모기업가면
유독성 유기용매 실컷 먹고 병걸릴 위험 높고,
야근많고, 포괄임금제 기업이면 수당없고,
주말출근 가능하고
모든일은 새롭다기 보다는 계속 메뉴얼대로 반복에 반복,
매너리즘의 끝판왕이기도 하구요.
장점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이 글은 제가 직접 해본 일은 아니지만,
정말 수많은 간접경험을 종합해서 적어본글입니다.
제약 QC직무는 "여기 지원해볼까?"라고
쉽게 생각이 드는 직무인만큼
그만한 함정이 있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진짜 쉽다는게 아닙니다.
이것도 오송센터에서 실습교육받고,
중소에서 일하고 중고신입으로 중견으로 올라가고,
학부연구생, 석사하고 가고 신입가고 개판입니다.
경쟁 미쳤어요.. 진짜로..)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으니까요.
고생합시다. : )
https://nasdaq.tistory.com/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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